"이태석 신부 데려간 하느님 더는 원망 안 해요"

"이제 더 이상 '왜 이태석 신부님을 먼저 데려가셨느냐'고 하느님께 묻지 않아요."고(故) 이태석 요한(1962~2010) 신부에 대한 영화 '울지마 톤즈'에는 한국말로 "신부님 ..

2011.06.01 (수) | 이태훈 기자

力道山, 동아시아 식민·냉전사 온 몸에 담은 그 이름

역도산(力道山·1920~1963·사진). 거구의 서양인을 당수(가라테 촙)로 물리친 재일동포 프로레슬러. 1950~60년대 그에 대한 열광은 귀화국인 일본은 물론 모국인 남북한에서..

2011.06.01 (수) | 전병근 기자

[조선일보에 비친 '모던 조선'] [31] 경성에 자전거 등 '차량' 5020대… 좌측통행 등 대책 마련

"경성 시가는 점점 번창함에 따라 자동차·자전거·인력거도 현저하게 증가하야, 심히 복잡함을 면치 못해 사고의 발생도 적지 아니해…."1920년 6월 15일 경기도 경찰부가 경성의 ..

2011.06.01 (수) | 김영철 디지틀뉴스부 편집위원

日 뒷골목 여성 눈물 닦아주는 교포

"이번 동일본 재난을 보면서 구호센터 하나로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일본 전역에 7군데 정도 더 만들 생각입니다."현수성(55)은 1956년 오사카에서 불법 체류자인 아버지와 재..

2011.06.01 (수) | 김진 기자

[사설] 인구학적 비상사태 맞은 대한민국의 미래

[오늘의 사설][사설] 저축은행 國政조사, 진상은 철저히 대책은 빈틈없이[사설] 감사원, 監査받을 때 됐다 노인 인구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고령화 추세가 무서운 것은 무엇보다 그..

2011.05.31 (화)

[ESSAY] "아저씨, 나는 후레자식이 아닙니다"

"야! 후레자식 놈이 우리 애를 때려?"초등학교 2학년이던 그해 여름, 뒷집에 살던 김씨 아저씨가 충격적인 말을 내뱉었다. 이 말과 함께 억센 그분의 팔이 내 등을 몇 차례 내리치..

2011.05.31 (화) | 유대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회원부장

시·군·구 3곳 중 1곳(230곳 중 35.7%인 82곳), 노인 20% 넘는 초고령사회 됐다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다. 통계청은 30일 '2010년 인구총조사 결과'를 발표, "우리나라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특별시·광역시·도) 전체가 65세..

2011.05.31 (화) | 전수용 기자

英 왕실의 최장수 배우자

엘리자베스 2세(사진 왼쪽) 영국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公·오른쪽)이 다음 달 10일 90세 생일을 맞는다. 1947년 여왕과 결혼한 필립공은 왕실 기록 두 개를 보유하고 있다. ..

2011.05.31 (화) | 김태훈 기자

'사법 암흑기'에 양심수 변론 한 시대를 낱낱이 기록하다

김지하의 시 '타는 목마름으로'가 세상에 빛을 본 것은 1976년 12월 23일 법정에서였다.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중략)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

2011.05.31 (화) | 전병근 기자

법의학 30년 이정빈 교수 '마지막 수업'

"의대 교수라고 하면 흰 가운 입고 있을 줄 알지만 법의학은 달라요. 제 얼굴 보세요. 형사반장처럼 생기지 않았나요?"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이정빈(65) 교수는 30일 아이패드에..

2011.05.31 (화) |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