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형의 탐식탐독] 루쉰의 공을기와 회향두
- 루쉰의 중·단편 소설을 실은 열린책들판 '아Q정전'을 휘리릭 넘기다 멈췄다. '쿵이지'라는 제목이 적힌 쪽에서. 쿵이지? '공을기(孔乙己)'라 부르던 그 소설이다. 중국 식당 이름..
- 표지화가 교체… 야속했던 '샘터'
- 대학로의 상징 같던 샘터 사옥 주인이 바뀌었다. '샘터를 떠나는 샘터' 이야기를 듣고 떠올린 사람 중 한 명이 화가 사석원(57)이다.피천득 정채봉 최인호 장영희 등 샘터 출신으로..
- [한줄읽기] 오마이투쟁 외
- ●헤드스페이스: 영혼을 위한 건축(폴 키드웰 지음)=건축을 공부한 심리학자가 도시 공간이 우리의 일상에 가져다주는 심리학적 영향을 탐구한다. 파우제, 1만8500원●이천년의 침묵 ..
- 침팬지는 아침 7시면 '안아줘'라고 말했다
- 침팬지와의 대화로저 파우츠·스티븐 투켈 밀스 지음｜허진 옮김｜열린책들｜528쪽｜2만5000원"조교 해보겠나? 침팬지에게 언어를 가르치는 일인데."1967년 3월, 네바다대 심리학과..
- 파리 남쪽에서는 와인, 북쪽이라면 맥주
- 역사학자 정기문의 식사정기문 지음｜책과함께｜336쪽｜1만4800원유럽은 고기와 빵을 먹는다는 점에서는 한 음식 문화권이지만, 둘로 구분하면 파리 이남과 이북으로 나뉜다. 파리 이남..
- 스트레스 대처하려면 '시베리아 북행열차'에 올라타라
- 심리학자의 인생 실험실장현갑 지음｜불광출판사｜304쪽｜1만6000원"시베리아 북행 열차에 올라타라!"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한국 심리학계 원..
- '남자의 도시'에 갈매기 날다
- '부산'이라는 단어에서는 거친 휘파람 소리가 난다. 부산은 여인이라기보다는 사내 같은 도시, 뱃사람 팔뚝에 불끈 돋는 힘줄처럼 억세면서도 뚝심 있는 도시다.사내의 도시답게 갈매기도..
- 21C 문학의 신데렐라 '밀레니엄'의 귀환
- 리스베트라는 여주인공 이름을 기억하십니까. 잊지 말아야 할 일이 있을 때마다 몸에 하나씩 문신을 새겨 넣던 복수의 화신. 갸웃거리는 중인가요? 그렇다면 그녀가 등장한 소설 제목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