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나훈아 낭랑한 목소리, 오아시스 창고서 찾았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발표된 가요 4만여곡의 음원이 담긴 마스터테이프 5000여개가 경기도 안양의 낡은 음반사 창고에서 발견됐다. 마스터테이프란 가수가 앨범을 발표..

2013.01.29 (화) | 안양=정지섭 기자

짜고 찍는 사진

행위예술가나 설치 작가들이 남긴 연출 사진은 파격적 영상으로 깊은 기억을 남긴다.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청담에서 3월 3일까지 열리는 ‘Maden Pictures 13’은 오로지 ‘..

2013.01.29 (화) | 곽아람 기자

레미제라블 2556쪽, 왜 다 읽느냐고?… 재밌으니까!

'레미제라블' 열풍이라지만 완독자(完讀者)는 얼마나 될까. 소설 원작은 총 5권, 2556쪽(민음사판)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 2~3시간을 투자하면 가능한 영화·뮤지컬 관람과 소설..

2013.01.28 (월) | 어수웅 기자

제주 배우·방언으로 만든 독립영화 세계 정상에

제주를 위한, 제주에 의한, 제주의 영화가 세계 독립영화의 최고 자리에 올랐다.오멸(42) 감독의 영화 '지슬'이 27일(한국 시각) 미국 선댄스영화제 시상식에서 월드 시네마 극영..

2013.01.28 (월) | 변희원 기자

미술시장 가뭄, 해외서 우물 판다

"국내에선 힘들다. 나가서 팔자."미술 시장 불황에 시달리는 국내 화랑들의 해외 아트페어 진출이 활발하다. 특히 올해는 '미술품 양도소득세법'이 시행되면서 국내 미술시장 경기 전망..

2013.01.27 (일) | 곽아람 기자

[Why] 古書도 희귀본도 아닌데… 새책보다 왜 중고가 5배 더 비싸지?

고서(古書)나 잡지 창간호가 비싼 가격에 팔리는 것은 왕왕 볼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현대문학 작가의 소설이 새 책보다 훨씬 비싼 값에 중고로 팔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주로 ..

2013.01.25 (금) | 한현우 기자

컨테이너는 삶을 담고… 우리동네 학교·집이 됐다

원래는 말 그대로 무언가를 담는(contain) 도구다. 다만 지금까지 화물 같은 물건을 주로 담아왔다면, 이제는 인간의 생활을 담는 공간이 되고 있다.운송용으로 주로 쓰이던 컨테..

2013.01.25 (금) | 채민기 기자

생선 대가리·채소 껍질로 요리… 2013년 맛 트렌드는 '재발견'

스페인에서 매년 1월 열리는 '마드리드 퓨전(Madrid Fusion)'은 세계 최정상급 요리사들이 자신이 개발한 요리기법·식재료 등을 소개하고 다른 요리사들과 공유하면서 그해의 ..

2013.01.24 (목) | 마드리드=김성윤 기자

그곳의 밤은 낮보다 더 맛있다

모처럼 만난 친구·지인들과의 모임이 한창 흥이 올랐는데 식당 주인이 '문 닫아야 한다'며 계산해달라고 해 아쉬웠던 경험, 없으신가. 바로 헤어지기 아쉬운데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밤..

2013.01.24 (목) | 글=김성윤·이영민 기자

[박종인의 사람과 길] 저 별들을 보고 있자니… 힐링, 그게 뭐 별거냐

나이 열일곱에 시집가서 각지를 떠돌다 십년 만에 돌아온 곳이 비수구미였다. 스물일곱에 남편, 아이들과 함께 들어왔으니, 올해로 46년이다. 김영순(63)이 말했다. "너무 갇혀 살..

2013.01.24 (목) |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