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한 살 먹은 얄개 "녹슨 연기에 기름칠 중"

나이 쉰이 넘었지만 그에게는 여전히 '얄개(얄궂은 개구쟁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닌다. 이승현(51)은 영화 '고교 얄개'를 비롯한 얄개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으며 1970년대 최고의..

2012.06.20 (수) | 채민기 기자

가난을 찍어, 희망을 보여주다

결핍과 궁기, 허기와 남루. 다큐멘터리 사진가 최민식(84)의 렌즈는 56년간 '가난'을 직시했다. 땟국물 줄줄 흐르는 전쟁고아, 선거 표지판 밑에서 잠든 거지, 고단한 표정의 역..

2012.06.20 (수) | 곽아람 기자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67] 어떤 찬란한 것도 오래가지 못하리

'제국(帝國)의 몰락'은 19세기 유럽인들에게 우수(憂愁)를 자아내는 주제였다. 국가의 흥망성쇠야 당연한 역사의 이치지만, 그 주인공이 마치 찬란한 태양처럼 온 세상을 호령했던 영..

2012.06.19 (화) | 우정아 포스텍 교수·서양미술사

[조선일보에 비친 '신문화의 탄생'] [48] ㅜ누가 화학조미료를 '싹쓸이'했나

1939년 11월 경성(서울). "일반 음식점과 료리업자는 물론 설렁탕집에서도 큰 타격을 밧게 되는" 사건이 터졌다. 어느 '간상배(奸商輩·간사한 방법으로 부당한 이익을 보려는 장..

2012.06.19 (화) | 김명환 사료연구실장

서울시향 연주 라보엠, VIP석 57만원 '헉!'

 초고가 야외 오페라 부활의 신호탄일까. 오는 8월 28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릴 예정인 야외 오페라 '라 보엠'의 티켓 최고가격이 57만원(VIP석)으로 책정됐다. 이..

2012.06.19 (화) | 김성현 기자

[2012 아시아프] 고민 덜한 작품 빼니 더 신선해진 '777인'

"아시아프는 젊은이들의 실험정신이 대중과 소통하는 장(場)이어야 한다. 시대에 대한 고민 없이 트렌디한 경향에 빠져 있는 작품은 과감하게 떨어뜨렸다."(오원배 아시아프 총감독·동국..

2012.06.19 (화) | 곽아람 기자

우리 음악, 정부 공인 받았죠

지난 8일 서울 올림픽홀 뮤즈라이브 무대. 문화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음악성은 뛰어나지만 아직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실력파 신진 뮤지션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K루키..

2012.06.19 (화) | 정지섭 기자

사람의 흔적을 캐던 그녀… '장르'를 발견하다

"모처럼 보는 정통 장르 드라마의 출현" "미드(미국 드라마)와 견줘도 손색없는 작품." SBS 수목드라마 '유령'의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반응들이다.'유령'은 사이버 범죄 수사..

2012.06.19 (화) | 송혜진 기자

[특파원 저널] 뉴욕 타임스스퀘어 6개 블록 전체가 예술작품 전시장으로

"세계 최대 미술관에, 사상 최다 큐레이터가 만든 전시가 온다."미국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인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전체가 거대한 미술관으로 변한다. 18일 오후 7..

2012.06.19 (화) | 뉴욕=김신영 특파원

평화·사랑·자유 메시지를 DMZ너머로

DMZ 너머 북녘땅에 포크음악으로 평화, 사랑, 자유의 메시지를 외치는 '파주 포크페스티벌'이 오는 9월 8~9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무대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막을 올린다..

2012.06.19 (화) | 오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