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 2012] 수학 선생님 된 '몽상 소녀'… 10년을 숙성시킨 작품

순간, 당황했다. 예민하고 날카로운 외모의 소유자를 상상했는데, 고슴도치라도 바위라도 품을 듯한 푸근한 모습이었다. 알고 보니 8월에 '엄마'가 된다는 행복한 영혼. 1억원 고료 ..

2012.06.14 (목) | 어수웅 기자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 2012] 고대 한국, 독특한 분위기 좋았다

소설 심사의 신(神)이 있다면 아마 이렇게 심사했을 것이다. 우선 비문(非文)과 오탈자(誤脫字)가 너무 많은 작품은 눈에 띄는 족족 불지옥으로 보낸다. 다음으로 때깔 싱싱한 고등어..

2012.06.14 (목)

[클래식 ABC] 천국에서 부를 겨울나그네가 그립다

독일 가곡에서 최고 가수로 꼽히는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 그는 아내가 노래할 때, 자주 피아노 반주를 자청했습니다. 슈베르트의 가곡 '죽음과 소녀'에서 아내(율리아 바라디)가 자..

2012.06.14 (목) | 김성현 기자

[공연 리뷰] 첫 악장부터 소용돌이였다

현재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 가운데 하나가 에스토니아 출신의 파보 예르비(50·사진 가운데)다. 독일 도이체 캄머 필하모닉과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에 이어 지난 시즌..

2012.06.14 (목) | 김성현 기자

[공연 소식] 호주 출신 '텐 테너스' 공연

호주 출신 테너 10명으로 구성된 '텐 테너스'<사진>가 18~19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 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텐 테너스'는 1995년 결성 이..

2012.06.14 (목)

서울 서남쪽 '공연 천국'… 퇴근 직장인 북적

서남권 공연 시장을 이루는 문화 기관은 10곳이 넘는다. 공연장으로 구로아트밸리·영등포아트홀 등 8곳이 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지원기관도 2곳 자리했다. 창작 공간으로 문래예..

2012.06.14 (목) | 신정선 기자

'모닝 파트너' 황정민, 5000번째 아침을 깨운다

출근 준비를 하느라 바쁜 아침, 당신을 위해 누군가 매일 노래를 들려 주고 새 소식을 전해 준다면 그만큼 고마운 일도 없을 것이다. KBS 황정민(41) 아나운서는 지난 14년 동..

2012.06.14 (목) | 채민기 기자

[전시 소식] '그림하나 가구하나' 전시회

멋진 그림과 모던한 가구가 어우러진 나만의 방.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판타지가 전시장을 찾는다. 갤러리 유아트스페이스가 19일부터 여는 가구 기획전 '그림하나 가구하나 Ⅳ―리빙 앤..

2012.06.13 (수)

장서희, 中서 황제호령 여걸 되다

배우 장서희(40) 하면 여전히 '팜므파탈(요부)'이나 '복수의 화신' 같은 드센 이미지를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아역으로 데뷔해 30년 동안 숱한 영화·드라마에 출연..

2012.06.13 (수) | 정지섭 기자

어눌한 송새벽, 아부 이야기를 던지다

송새벽(33)은 이야기를 하는 배우다. 그가 연기하면, 비중과 상관없이 그 역할은 이야기를 품었다. '마더'(봉준호 감독)의 이름도 없는 '세팍타크로 형사', '방자전'(김대우)의..

2012.06.13 (수) | 변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