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차라리 영화였으면… '다큐'라서 더 불편한 전쟁의 실상

"죽어도 싸잖아." "맞아. 나도 아무런 죄책감이 없어."살인마들의 대화 같은가? 덴마크 출신 야누스 메츠 감독의 '아르마딜로' 중 아프가니스탄(아프간)으로 파병된 덴마크 병사 두..

2012.04.20 (금) | 변희원 기자

[방송 TALK] 이게 드라마입니까, '20부작 CF'입니까

"20부작짜리 CF 같다."TV 드라마들의 지나친 간접광고(PPL)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인공이 모델로 활동하는 제품이 주요 장면마다 감초처럼 등장하는 건 기본..

2012.04.20 (금) | 채민기 기자

[허동현의 모던 타임스] [5] '희망의 마중물' 원조, 이젠 報恩 나서야

"나는 유럽을 여행하며 놀랄 만한 전쟁의 황폐와 이로 인한 인간의 고민상(苦悶相)을 보았다. 그러나 내가 각처에서 본 무엇보다도 더 참혹한 것은 한국의 파괴와 빈궁(貧窮)이었다."..

2012.04.19 (목) | 허동현 경희대 교수·역사학

영변에 약산, 강화도엔 고려산… 김소월도 몰랐던 '진달래 천국'

영변에 약산이 있다면 수도권엔 고려산이 있다. 나 보기가 역겨워 떠나는 연인도 차마 즈려 밟고 갈 수 없을 거라 믿었던 연분홍 꽃 진달래. 김소월이 몰랐던 진달래 천국이 강화도 고..

2012.04.19 (목) | 강화=신준범 월간 山 기자

200㎞ 바다 위를 달려 헤밍웨이를 만나다

◇헤밍웨이가 사랑한 섬키웨스트에는 세계적인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자신의 두 번째 부인 폴린(Pauline)과 1931년부터 거주한 집이 남아 있다. 거실과 방 세 개, 수영장..

2012.04.19 (목) | 키웨스트(미 플로리다)=김성민 기자

'무릉도원' 영덕 복사골 마을, 주말쯤 절정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을 듣다 보면 봄 풍경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들판에선 시냇물이 경쾌하게 달음질치고, 하늘에는 제비떼가 맴을 돈다. 햇살에 익은 꽃은 망울을 터뜨리고,..

2012.04.19 (목) | 영덕=글·이영민 기자

[디자인·건축 전시] 90년 된 의자에 앉아 차 한잔… 사랑채서 낮잠을

집 안에 있기 아까운 봄날의 연속. 겨우내 방전된 감수성이 따사로운 햇살에 다시 충만해지는 이때, 봄바람을 벗 삼아 예술 안목을 높여 보는 건 어떨까.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

2012.04.19 (목) | ]김미리 기자

[조선일보에 비친 '신문화의 탄생'] [31] 실내 스포츠, 시작은 '써커스'였다

"시내 종로 YMCA 주최의 제4회 '써커스'대회는 내(來) 30·31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그 회관 실내운동장에서 연다는 데, 경기 종목은 여하(如下)하며 더욱이 관례의 대서양..

2012.04.19 (목) | 김영철 디지틀뉴스부 편집위원

[뮤生뮤死] 뮤지컬 열혈팬 100명 설문… 年 1500만원 쓰고, 한 작품 99회 본 마니아도

좋으면 1년에 1500만원까지 쓴다. 같은 작품을 99번 본 적도 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화장품을 못 사도 본다….본지가 CJ E&M에 의뢰해 뮤지컬 열혈팬 100명의..

2012.04.19 (목) | 신정선 기자

[클래식 ABC] 죽마고우 도노호(영국 피아니스트)와 래틀(베를린 필 지휘자)

돌아보면 세상만사 인연(因緣) 아닌 것이 없습니다. 다음 달 내한 공연을 앞둔 영국의 중견 피아니스트 피터 도노호(59)는 1992년 미국 투어 도중 신시내티의 호텔에서 심각한 상..

2012.04.19 (목) |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