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으로 만든 악기, 발레로 그린 선율
- 피아노 두 대와 드럼 하나뿐인데 웅장하고 풍성한 소리로 가득 찼다. '둥두두두두둥둥' 반복적인 리듬이 특징인 라벨의 '볼레로'가 퍼지고 조명은 무용수를 비췄다. 꺾일 듯한 골반, ..
- "6만5000장 유화 애니메이션… 고흐의 삶 그렸죠"
- 화가 120여명이 2년여 동안 약 6만5000장의 유화를 그렸다. 각각을 영화 필름 한 장처럼 써서 초당 12프레임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상영 시간 95분. 단순한 유화 애니메..
- 딸 성적 조작 유혹에 빠진 아버지
- "때로 인생에선 결과가 더 중요하단다. 너에게 늘 정직하라고 가르쳤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렇지 않아. 그들의 무기로 싸워야 할 때도 있어."오는 10일 개봉하는 루마니아 영화..
- "진정한 음악은 당신을 '삶의 근원'으로 뛰어들게 하죠"
- 프랑스 소설가 파스칼 키냐르(69)의 음악 산문집 '음악 혐오'(김유진 옮김·프란츠)와 '부테스'(송의경 옮김·문학과지성사)가 잇달아 나왔다. 300년 동안 오르간 연주자들을 배출..
- 1g짜리 눈물, 누군가에겐 지구만 한 슬픔입니다
- 사람이 흘리는 눈물의 무게는 한 방울에 1g 정도. 이 초경량의 물방울이 인간을 휘청거리게 하고 때로 나자빠뜨린다. 그러니 신철규(37) 시인은 시 '눈물의 중력'에 이렇게 쓸 수..
- 한국인 같은 인도 출신 스님 "제가 소띠라 일이 많은가봐요"
- "제가 소띠(1973년생)라서 그런지 일이 많네요."2일 오후 인천 강화 연등국제선원에서 만난 주지 혜달(44) 스님. 그가 인도 사람임을 알고 만났음에도 막상 얼굴을 마주하니 '..
- "아흔 넘어도 무대 위에서 까불며 살래"
- 소리꾼 장사익(68)은 지난주 당일치기로 일본 고베에 다녀왔다. 은퇴한 사진기자, 인사동 밥집 주인 이렇게 셋이 갔다. "10여년 전부터 내가 노래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와 점잖게..
- 조선인 수백 명 군함도 탈출? 시도조차 못 했을 것
- 개봉 8일 만에 관객 510만명을 돌파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는 일제 말기 수많은 조선인이 강제징용을 당했던 일본 나가사키 남서쪽의 섬 하시마(端島)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