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위 물렀거라"… 원로 배우들의 好演
- 지루한 장마와 무더위를 지혜롭게 떨치는 방법 중 하나. 바로 공연장을 찾는 것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온몸으로 열연하는 배우들을 보고 있으면 한증막 더위도..
- "詩라는 게 원래 말장난이지 않은가"
- 김승희 시인(65)이 올해로 등단 44주년을 맞아 10번째 시집 '도미는 도마 위에서'(난다)를 냈다. 김 시인은 "도마에 오른 생선처럼 더 이상 갈 데 없는 실존의 위기 속에서 ..
- 21세기 햄릿, 태아의 '입'을 통해 고뇌하다
- 당대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이언 매큐언(69)이 최근 장편 소설 '넛셸(Nutshell)' 한국어판 출간을 맞아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매큐언은 맨부커상을 비롯해 주요 문학..
- "한국·터키는 2000년 전부터 형제의 나라"
- "지금 '형제의 나라'로 여겨지는 한국과 터키의 관계는 67년 전 6·25전쟁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양국 관계는 고조선과 흉노가 교류한 2000여년 전으로 올라갑니다."강..
- [리뷰] '세 개의 오렌지' 찾아나선 유쾌한 100분
- 왕자(테너 안드레이 일류쉬니코프)의 입에선 썩어빠진 라임 냄새가 난다. 우울증에 빠져 도통 입을 열지 않으니 그럴 만하다. 유일한 치료제는 웃음. 하지만 발을 헛디뎌 우스꽝스럽게 ..
- [트렌드+] 냉장고·자판기가 실제 門으로… 출입문의 진화
- "과일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카페 문이 보일 거라고 했는데…."서울 광희동의 한 과일 가게 안에서 유하나(25)씨가 서성이고 있었다. 과일 가게만 찾으면 카페 겸 바 '장프리고'로..
- "세 겹 양말 신고 겨울 골목길 뛰었죠"
- 9일 개봉하는 영화 '청년경찰'에서 경찰대생인 주인공 '희열' 역을 연기한 배우 강하늘(27). 서글서글한 눈매와 해맑은 미소를 갖고 있지만 속에는 독한 구석을 감추고 있는 전형적..
- "다음 작품에선 액션에 도전합니다"
- 방송국 아나운서를 꿈꾸지만, 현실은 백화점 안내원이다. 가진 것 하나 없이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져도, 눈물 한 번 닦아내고 '쿨'하게 일어선다. 최근 종영한 KBS '쌈, 마이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