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 에세이] 컴퓨터가 내 정체성 변화에 미친 영향 엿보기
컴퓨터가 없다면, 얼마나 심심할까? 맞다. 컴퓨터는 내가 심심할 틈을 주지 않는다. 컴퓨터를 만지는 것이 삶의 최고 수단의 하나, 아니 궁극적인 목적이 되는 듯하다. 당연지사, 내..
2024.03.19 (화) | 김봉길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박진훈 에세이] 정기 검진 결과에 놀란 P부장
P부장 회사는 직원 복지 차원에서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다. 비용은 대략 50만 원 정도인데 직원들은 공짜이다. 당연히 P부장도 회사에서 주는 복지를 마다하지 않는다. 작년 8월 어..
2024.03.15 (금)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박진훈 에세이] 10년 만의 제주도 여행
회사 일이 바빴다. 몸이 피곤하면 만사가 귀찮다. 남들은 제주도 여행을 1년에 한두 번도 가는데 우린 10년이 되도록 제주도 한번 못 가봤다고 P부장은 아내로부터 가끔 핀잔을 듣는..
2024.02.06 (화)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김봉길 에세이] 노숙자 김씨 투자요청서 회상
올해도 새로운 일이 생기라며, 매년 초, 현관 입구에 매달던 달력, 내 버려둔 지 꽤 지난 그 첫 장 끝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집을 나선 아침, 옷깃에 스미는 겨울바람이 제법 차다...
2024.01.09 (화) | 김봉길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박진훈 에세이] 인사고과가 왜 이래
매년 12월은 직장인들에겐 희비가 엇갈리는 달이다. 어느 직장인에겐 잔인한 달이고 또 다른 직장인에겐 즐거운 달이 될 수 있다. 왜냐고? 다음 해 연봉 인상의 잣대가 되는 평가를 ..
2023.12.21 (목)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박진훈 에세이] 입사 동기가 마침내 사장이 되다.
1994년 6월 7일. 이날 P부장은 대학 졸업 후 국내 대기업에 입사했다. 벌써 햇수로 30년 전 일이다. 당시에는 같은 해 입사한 직원은 입사 동기라고 불렀다. 같은 해 입사한..
2023.12.06 (수)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김봉길 에세이] 컴퓨터 문명, 그곳으로 가는 단어 쓱 만지기
AI, Humanoid, Avatar, Metaverse 등에 이어 앞으로도 수없이 단어는 진화할 것이다. 그럼에도, 무한대의 진화를 거듭하더라도 인간은..
2023.11.27 (월) | 김봉길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조규옥 dicapoem] 쉽지 않은 일!
1. 쉽지 않은 일!밤송이 하나가 "툭" 하고 발밑에 떨어졌습니다.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더니 이제야 때가 된 모양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날 내준다는 것, 쉽지 않은 일입니다. * 詩..
2023.11.02 (목) | 조규옥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박진훈 에세이] 중년의 필라테스
30년째 전자회사에서 일빵빵으로 근무 중인 P부장! 머리에 듬성듬성 박혀 있는 흰머리와 목주름이 50대 중반을 넘긴 부장임을 누구나 한 번에 알 수 있게 한다. 이 나이에 애인(?..
2023.09.27 (수)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김봉길 에세이] 나와 컴퓨터, 그 힘 대립에 관한 ‘멍때림’
컴퓨터 힘은 내 욕심에 비례 실 가닥 같은 몇 개 바람이 살랑 춤추는 저녁, 내 시간 따라 도는 동네 세 바퀴. 이젠 스마트폰도 내 신체 일부가 된 듯하다. 뒷주머니에 넣었다, 앞..
2023.09.22 (금) | 김봉길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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