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멈춘 사회, 2000만명(日 인구의 15%) "친구나 동료 없어"… 늙어선 외톨이 알바

고다마 에이치(30)씨는 10년째 파견사원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인력회사의 소개로 이곳저곳 옮겨다니면서 짧게는 1~2주일, 길게는 서너 달씩 일을 하다 보니 어떤 회사에서 일..

2011.06.23 (목) | 도쿄=차학봉 특파원

"죽을 만큼 외로울 땐 전화하세요" 10분에 1000엔 말벗 서비스 인기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 드립니다.'최근 일본에서 '고독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전화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신종 사업이 속속 생기고 있다. 일본 인터넷 포털에서 '하나시아이테(..

2011.06.23 (목) | 이한수 기자

"이 길로 끌려간 지 60년… 언제나 만날까" 아흔 살 부인의 애끊는 망부가

"지금 당장 당신이 웃으며 달려올 것만 같아 흐느끼며 목메어 불러 봅니다. 흐린 눈 닦으며 나의 영원한 당신 그리고 당신의 나. …언제나 만날까?"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

2011.06.23 (목) | 김성민 기자

장충식 총장, 국제로타리 최고상 '초아의 봉사상'

장충식 단국대 명예총장(범은장학재단 이사장)이 인재 육성과 장학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국제로타리가 회원에게 주는 최고 영예 상인 '초아(超我)의 봉사상(Rotary Service ..

2011.06.23 (목) | 감혜림 기자

범죄피해자지원聯, 석해균 선장에게 위로금

"석 선장님은 전국 100만명 범죄 피해자들의 희망이에요."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민간단체인 (사)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회장 이용우) 회원 6명이 22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상을..

2011.06.23 (목) | 최종석 기자

동부전선 따라 종군… 그는 펜을 들고 戰場에 섰다

짙은 풀색 군복을 입은 군인 10여명이 태극기 꽂은 트럭을 타고 전선으로 이동하는 모습, 검붉은 전장에서 들것에 실려 나오는 부상자, 포탄으로 폐허가 된 도심에 덩그러니 놓인 보신..

2011.06.23 (목) | 김성민 기자

[앙코르 내 인생] 국정원 퇴직 후 홍대 앞에서 와인 바 운영하는 우서환(65)씨

나는 지금 서울 홍대 앞에서 와인 바 '비나모르'를 운영한다. 매일 오전 대형마트에 들러 치즈와 고기, 채소 등 그날 쓸 식재료를 사오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1000종 정도인..

2011.06.22 (수) | 정리=신동흔 기자

[조선일보에 비친 '모던 조선'] [37] 장안 기생 총출동 "경성악대 살리자" 공연… 종로는 인산인해

1921년 3월 14일 오후 7시, 서울 종로 수은동 단성사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성의 미녀 기생들이 총출동한 공연 때문이었다. 조선일보는 3월 16일자 사회면 머리기사로 다..

2011.06.22 (수) | 김영철 디지틀뉴스부 편집위원

바닥 헤매는 메이저리그 플로리다 81세 노장에게 길을 묻다

매키언은 1973년 캔자스시티에서 처음 사령탑에 올라 오클랜드, 샌디에이고, 신시내티, 플로리다를 거치며 1952경기를 치른 베테랑이다. 이 가운데 1011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2011.06.22 (수) | 최수현 기자

"나는 시체처리반… 北에서 850구를 버렸다"

"북한 탈출하다 죽은 아이들, 세렝게티서 죽은 얼룩말과 닮아" "시신에서 흘러나온 피와 체액으로 질퍽해진 바닥을 걸어본 적 있습니까. 나는 매일 그랬습니다. 시신을 뜯어 먹고 살이..

2011.06.22 (수) | 이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