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태진의 길 위에서] 文人들 흔적 찾아 떠난 늦여름 남도 기행
- 장흥반도 남쪽 끝 진목리까지는 군청에서 35㎞ 길이었다. 노염(老炎)에 지친 듯 적막한 회진 면 소재지를 지나 산허리를 몇 차례나 돌았을까. 언덕에 고만고만한 집이 다닥다닥 붙은 ..
- 나트륨法 발의… 함량 따라 신호등처럼 赤·黃·綠 원형마크 부착
- 식품에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이 얼마나 함유됐는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이른바 '나트륨 신호등 표시제'가 추진된다. 제품의 겉면에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짠 식품은 적..
- 90세 朴貞嬉(박정희) 화백, 父親 이어 시각장애인 사랑 100년째
- "이 작품들은 그림을 볼 수 없는 이들을 위한 그림입니다."국내 최고령 수채화 화가 박정희(朴貞嬉·90) 화백은 지금도 '현역'이다. 거동이 불편하지만, 박 화백은 작업실인 인천 ..
- "푸른 바다와 섬, 아이들… 탐스러운 복숭아… 이중섭 삶에 가장 빛났던 순간은 서귀포 시절"
- "이중섭의 삶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이 '서귀포 시절'입니다. 민족적 주제 의식에서 자전적 개인사로 작품이 옮아온 시기이기도 하죠. '황소' 등에서 볼 수 있었던 향토적 무게감이 '..
- [ESSAY] "우리는 모두 잘 있다(All well here)"… 이 한마디
- 최근 영국이 제1차 세계대전(1914~ 1918)에 참전했던 군인들의 편지 23만 통을 인터넷에 올렸다. 전장에서 가족이나 연인에게 썼다가 부치지 못한 편지들이 어두운 자료보관소에..
- '아버지의 도자기'가 싫어 도망쳤지만 '아버지의 한 우물 정신'이 나를 만들었다
- 나는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15세 때부터 일본에서 도자기를 만들어온 도예가였다. 한번 도자기를 굽기 시작하면 1주일 정도 집에 안 들어오시는 건 예사였다. 이글거리..
- 농업체험도 하고 김장재료도 마련해요
- 동대문구민들에게 농업체험과 건전한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했던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이 김장재료를 심기 위해 다시 문을 연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4일 오후 4시 중랑천 둔치 ..
- [시니어조선칼럼] [22회] 부부사랑 가계부를 쓰자!
- 사랑과 연애는 이상이고 꿈이며 환상일 수 있다. 그러나 결혼은 삶이고 현실이다. ‘유리구두를 찾은 신데렐라는 왕자님을 만나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백설공주는 왕자님의 키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