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물상] 피터 힉스
- 서른다섯 살 과학자 피터 힉스는 1964년 영국 에든버러대에서 물리학을 가르치고 있었다. "외모가 유행에 한참 뒤처진 듯한" 힉스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의 학술지에 짧은 ..
- [ESSAY] 호롱불은 바람에 꺼지고
- 퇴근길 학교 복도에서 당직 아저씨를 만났다. 열린 유리창을 닫고, 켜진 전등이 없는지 살피고 계셨다. "안녕하세요?" "네. 늦으셨네요, 선생님." 연세 지긋한 아저씨는 늘 말씀도..
- '나홀로 소송' 이긴 대중 음악의 거장 신중현
- "제가 살 날은 얼마 남지 않았고 가진 거라고는 음악뿐입니다. 그런데 삶을 정리할 권리(음반 제작)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됩니까?"한국 대중음악의 거장 신중현(68)씨가 ..
- "아트 딜러는 작가에 도움된다면 손해도 감수해야"
- 16세 때부터 갤러리 어시스턴트로 일했다. 17세 때 아트 딜러(art dealer)의 꿈을 안고 학교를 그만뒀다. 21세 때인 1989년, 자신이 살던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에서 ..
- 日종이 즐겨 쓰던 미국 대표 사진작가, 한지 만져보더니…
- 보거더스는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다음 화학물질을 활용해 이를 동판에 옮겨 판화처럼 인화하는 기법으로 유명하다. 에티오피아·말리·가봉 같은 아프리카 지역 풍경을 주로 찍는다. ..
- 모습 드러낸 서울시 신청사, 시민 반응 엇갈려
- 오는 10월 완공을 앞둔 서울시청 신청사. 가림막을 벗고 지난 5월 외관을 드러냈지만, 디자인을 두고 말이 많다. 한옥 처마를 살린 모습에 100년 후까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 시민 위해 38년 뛴 공무원 가수 아들 매니저로 뜁니다
- 2009년 6월 서울 동대문구청 행정관리국장을 끝으로 38년 공무원 생활을 마친 황필성(62)씨의 새 명함에는 '가수 매니저'란 글자가 박혀 있다. 황씨가 관리하는 신인가수는 작년..
- [부모의 눈물로 울리는 웨딩마치] 결혼 조르는 아들에게 "돈 얼마있냐" 묻자… '충격'
- 그는 평생 자신이 안정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경기도 소도시에서 태어나 평생을 공무원으로 일하다 작년에 퇴직했다. 공무원 봉급으로 남매를 키우며 조그만 아파트(6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