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五感이 취한다… 늦가을 포구의 五味
- '포구(浦口)의 가을'은 깊은 맛을 품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바다의 별미(別味)들이 찾아온다. 지역 경제에도 효자 노릇을 하는 제철 해산물을 찾아 떠나보자. 입이 즐거워지는 ..
- '거친' 그녀들 "작업실에선 청순 금지입니다"
-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연남동 경성고 사거리 인근의 한 주택가. 차고를 개조한 작업실 '릴리쿰'에서 '윙윙' 무시무시한 굉음을 내며 테이블 톱이 돌았다. 레이저 커터기로 뭘 절단했..
- [트렌드+] 속마음 적은 모바일 일기장, 댓글이 "괜찮아" 토닥였다
- "신입사원 생활 한 달, 여전히 실수투성이."(고민글) "인생은 첫 경험의 연속. 실수해도 괜찮아요. 처음이잖아요."(답글)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교동 '북티크 뮤지엄'. 100..
- '바그너 가수' 역량 증명한 노래… 극 전개는 갸우뚱
- 사랑하는 당신의 이름을 부를 수 없다며 이름을 알려달라 호소하는 소프라노 서선영(엘자)은 첫날밤 남편의 진짜 정체를 알지 못해 흔들리는 여인의 불안을 고스란히 토해냈다. '있는 그..
- '죽느냐 사느냐'에서 '이대로냐 아니냐'로…
- 햄릿ㅣ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ㅣ설준규 옮김ㅣ창비ㅣ308쪽ㅣ1만1000원셰익스피어 400주기를 맞아 '햄릿'이 새롭게 번역됐다. 설준규 한신대 영문과 명예교수가 1994년 착수해 20..
- 이들의 '밥상머리' 논쟁에서 보수·진보는 탄생했다
- 에드먼드 버크와 토머스 페인의 위대한 논쟁｜유벌 레빈 지음｜조미현 옮김｜에코리브르｜352쪽｜1만8500원따지고 보면 영미(英美)의 보수와 진보는 '밥상머리'에서 갈라졌다. 훗날 '..
- 약육강식 좀비 국가… 北은 왜 통일 뒤에도 추락했나
- 우리의 소원은 전쟁 | 장강명 장편 | 예담 | 516쪽 | 1만4800원'잭 리처'라는 이름의 시리즈가 있다. 레이먼드 챈들러(1888~1959)의 재림(再臨)이라 불리는 영국 ..
- 탄탄한 작품과 최고의 명품 배우들의 만남, 뮤지컬 아이다
- 2016년 11월 6일 뮤지컬 아이다가 귀환했다. 오랜 준비를 거쳐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아이다의 이번 시즌은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윤공주, 장은아, 김우형, 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