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인생, 한마디로 '물 들어오는 대로 노 젓자'죠"
- 입꼬리를 비뚤게 끌어올리며 이죽대던 악당 '두꺼비'의 모습이 겹쳐져서일까. 선한 인상으로 기억했던 배우 정성화(41)의 눈이 번들거렸다. "감독님이 '눈빛 보니 악역 제대로 할 거..
- [삼시세평(三視世評)] 황홀한 공연, 심심한 음식
- 서울 성북동 북악산 자락에 자리 잡은 삼청각(三淸閣). 한때 '밀실 정치'가 이뤄지던 고급 요정이었으나 2000년 서울시가 인수하면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7년째 삼청각..
- [초점 | 등산 예절] 머리론 알지만 몸이 안 따르는 등산예절
- “젊은 사람이 예의 없게 말이야.”서울 동대문구 지우현(26)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지씨는 8월 27일 운동 삼아 우이동에서부터 백운대를 오르기로 결심하고 도선사 입구에서..
- 중국 드라마의 국내 상륙, 주류에 편승할 수 있을까?
- 1995년 매주 금요일 밤 10시가 되면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보는 드라마가 있었다. 당시 폭풍적인 인기를 누린 드라마는 다름 아닌 중화권 드라마 '판관 포청천'이었다. '판관 포..
- 비틀스·카라얀이 거쳐간 곳에서 쇼팽을 녹음하다
- "제 인생에서 변호사를 만날 거라곤 생각 못 했어요. 콩쿠르 직후 음반사에서 계약서를 받았는데 A4 용지로 서른 장이나 되더라고요. 변호사한테 도와달라 했지만 매니지먼트사(社)를 ..
- [영화 리뷰] 이 영화, 장르가 '강동원'
- "어른이라는 건 대체 언제 되는 걸까. 스무 살 지난 지 한참인 것 같은데, 시간이 풀리질 않아."남들의 시간은 멈춰 있는데 혼자 키가 자라고 나이를 먹은 '성민'(강동원)은 말한..
- "글로 써두니… 부부싸움한 날 겁나게 생생"
- "일상생활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저절로 선하고 정직한 인간이 됩니다. 글로 남기 때문에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게 되는 것이죠."김안제(79)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가 다음 ..
- 아들은 사람 못 그려도 이야기를 담죠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남녀의 서로 다른 심리를 분석해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면, 최민준(32)씨는 '화성에서 온 아들 금성에서 온 엄마'를 연구해 아들 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