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자주 간다, 솔직히 디자인이 눈에 안 띈다

그는 당시 가벼우면서 쥐는 느낌이 편하도록 숟가락과 포크의 손잡이 안을 비운 디자인을 알레시에 제안했다. 그런데 제작 단가를 맞추면서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해낼 업체를 찾기가 쉽..

2012.05.02 (수) | 밀라노=김미리 기자

다시 피리라, 들국화

데뷔 후 27년이 흘렀지만 그의 드럼은 여전히 뜨겁게 심장을 울린다. 세월이 묻은 목소리는 느긋하다. '한국 록의 신화'로 불리는 밴드 '들국화'의 드러머였던 주찬권(57)이 7년..

2012.05.02 (수) | 송혜진 기자

"내가 차가운 도시 남자? 진짜 별명은 아줌마예요"

186㎝의 훤칠한 키, 조각 같은 콧날, 그러나 주황색 에어로빅복. 잘생긴 배우 류진(40)이 망가졌다.그동안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재벌 2세 등의 역할을 주로 했던 그..

2012.05.02 (수) | 김성민 기자

부산의 5월… 당신의 일상, 매일 매일이 축제

유채꽃, 단편영화, 원도심, 이기대, 프랑스, 조선통신사, 마술, 과학, 책…. 다채, 잡다해 보이는 이 테마들이 5월 부산에서 하나로 꿰인다. 축제다. 싱그러운 신록과 화사하게 ..

2012.05.02 (수) | 박주영 기자

토종 '한여름밤의 꿈', 셰익스피어 영혼을 흔들다

해외에서 잇단 '최초'의 기록을 쓰고 있는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밤'은 국가 대표작으로 손색없는 이력을 자랑한다. 2006년 유럽 최대 공연장인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최초로 공연..

2012.05.02 (수) | 런던=신정선 기자

[조선일보에 비친 '신문화의 탄생'] [34] "공중전화에선 '볼일' 보지 마시오"

"경성 시내 20개소에 배치된 자동전화의 이용상태를 문(問)하건대, 최다는 남대문 역전의 것이니 매월에 50원이나 되고(1천통화), 그차(其次)는 본정 1정목 경성우편국 방(傍·곁..

2012.05.01 (화) | 김영철 디지털뉴스부 편집위원

스무 살에 그린 여자, 아흔 살에 그린 여자

한 작가의 화풍이 이렇게 때마다 달라질 수도 있다. 그는 20대엔 기녀(妓女), 30대엔 성인(聖人), 40대엔 위인(偉人) 그리고 50대 이후엔 세태(世態)를 그렸다. 그는 오래..

2012.05.01 (화) | 이천=곽아람 기자

"낙화암서 용케 살아남은 백제인… 쪽배로 구드래로 도망갔다 하죠"

"한강, 금강, 영산강을 가진 백제는 3국 중 가장 많은 강을 가졌던 나라였어요. 중국 문화를 가장 먼저 받아들이고, 다시 일본으로 수출한 고대의 '원조 한류(韓流)' 국가지요. ..

2012.04.30 (월) | 공주·부여=이태훈 기자

종갓집 제사 이 풍경, 베를린 간다

외부인이 종갓집에 카메라를 들이대기란 쉽지 않았다. 수시로 종택을 찾아 어른들과 얼굴을 익혔다. 말길이 열리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니 기록을 남기자"고 설득했다. 부엌에 들어가 ..

2012.04.30 (월) | 김기철 기자

[패션 TALK] '카메라 풀샷' 오디션 프로 심사위원 상반신 소품위해 업체들 협찬 경쟁

"테이블 위에 보여지는 건 다 광고라고 보면 된다."한 패션업계 관계자가 TV 오디션 프로그램들에 대해 언급하며 한 말이다. '테이블 위'란 오디션 경연 중 심사위원들이 앉아 있는..

2012.04.30 (월) | 박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