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조선 에세이] 가을 短想(단상)
- 아파트 현관문 밖은 이미 가을 깊숙이 들어와 머물고 있다. 현관문을 소리 안 나게 닫았는데도 '뎅그렁 뎅그렁' 현관문에 매달려 있던 풍경 소리가 길게 따라온다. 그 풍경소리에 가을..
- 선정릉 한지킴이 활동 보고서①
- 필자가 주관하는 '내 나라 문화유산 답사회'는 문화재청 주관의 시민 활동인 '한문화재한지킴이' 단체이다. '한문화재한지킴이'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꾸고..
-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어른은 알까?
- 세상은 어른들만의 소유가 아니다. 날씨는 뉴스시장의 제1 신선한 상품이고, 날마다 사람들은 이걸 늘 즐기고 내일이나 사업에 대비해 사용한다. 어른들은 일기를 사랑한다. 그럼 아이들..
- 노후준비 종합진단 보고서
- 제2차 시니어 엑스포를 다녀왔다. 행사 마지막 날이라 분위기는 한산한 모습이어서 몇군데 관심이 끌리는 곳에 들어가 체험도 하고 상담도 하고 엑스포를 내 나름대로 즐기기로 했다. 여..
- 나, 배고파요!
- 멧돼지가 마을까지 출몰한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들린다. 먹이를 찾아서다. 산림보호로 전국의 산은 울창해져 짐승들의 개체 수는 늘어났으나 그들이 먹을 수 있는 먹이는 충분하지 못한 상..
- 한국의 부모는 왜 캥거루족을 키우는가
- 최근 일간지 지면 톱기사를 장식한 어느 가장의 자살은 성인이 된 자식의 경제적 부담을 이기지 못해 나온 서글픈 뉴스였다. 자신들이 진 빚을 갚기 힘들어지자 어머니와 형을 살해한 둘..
- 아름다운 연잎과 연꽃의 모습
- 초록빛은 여러 가닥의 빛깔이다. 연잎의 초록이 빛을 받는 부분은 그 빛살이 하도 짙어 마치 눈 속을 빛의 페인트를 두껍게 발라 버린 것 같기도 하고, 또 아래에서 잎을 바라보자면 ..
- [시니어 에세이] 가을 앞에서
- 구월이 갔다. 매미 소리 슬그머니 사라진 자리에 귀뚜라미 울어대니 이젠 아무리 여름이라고 우긴들 누가 여름이라고 수긍을 하겠는가. 아침저녁으로 바람은 선들거리고 아무리 서울 공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