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태진의 길 위에서] 보길도 남쪽 끝 민박집에서 받은 '내 인생의 밥상'
- 지난 주말이 입춘(立春)이었다. 55년 만에 몰아친 2월 한파에 웅크리고 있다 문득 동백꽃을 생각했다. 이 추위 속 어딘가에 빨갛게 피었을 그 겨울꽃이 보고 싶었다. 남쪽으로 가 ..
- [만물상] 수학과 국력
- 고대 그리스인들은 기하학을 신성하게 여겼다. 플라톤은 자기 학교 입구에 "기하학을 모르는 자는 들어오지 말라"고 써붙였다. 에라토스테네스는 나일강변 두 도시에 막대기를 꽂아놓고 그..
- "수원 화성 성곽길 따라 걷는 운치 느껴보실래요?"
- "30여년 전 시외버스를 타고 수원화성(華城) 근처를 지나다가 구릉을 따라 길게 이어진 성곽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말았어요."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 1기로 2001년부터 12년째 ..
- 日 관광객 "일본엔 없는 서비스"라며 한국의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칭찬
- 5일 오후 중구 명동 거리. 주말을 맞아 쇼핑을 나온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로 빨간 외투를 입은 여성 2명이 일본인에게 알려주고 있었다. 일본 오사카에서 온 아오키(44)씨..
- 전화도서관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이학박사
- "저도 조선일보를 읽을 수 있어요. 한번 보여 드릴까요?"지난 7일 서울 중구 보건분소 2층에 있는 종달새전화도서관. 4살 때 사고로 시(視)신경을 다쳐 그의 표현대로라면 '불빛조..
- 건강보험료 더 내는데도 보험 혜택은 오히려 줄어
- 췌장암으로 20일 입원했던 김모(60)씨는 "암환자는 진료비의 5%만 내면 된다고 하더니 진료비가 왜 이렇게 비싸냐"고 병원에 항의했다. 전체 진료비 1747만원 중 그가 낸 돈은..
- 걸으면서 충전, 음악 들으며 또 충전… 몸으로 전기 만드는 美첨단족
-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미디어 담당으로 일하는 마크 라트리게는 외출할 때면 꼭 휴대용 태양광 패널을 챙긴다. 햇빛을 받으면 이를 전기로 전환해주는, 구부러지는 판 형태의 휴대용 ..
- K팝·드라마 빠진 각국서 한국문화재 전시 요청 쇄도
- "지금 헝가리에선 젊은이들이 K팝에 열광하고 있는데 정작 한국 문화에 대해선 알려진 게 없어요. 우리는 5000년 역사를 가진 한국 문화의 본질이 궁금합니다."지난해 10월,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