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못한 '돌연변이'가 역사를 바꿨네

문명은 부산물이다 | 정예푸 지음｜오한나 옮김 | 378｜528쪽｜2만2000원우리는 종이를 처음 발명한 사람이 중국 후한의 채륜(蔡倫)이었다고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인류의 ..

2017.12.21 (목) | 유석재 기자

[트렌드+] 토끼 몸에 합성한 내 얼굴… 대화에 재미 더하다

"엄마, 나 오늘 막차 타고 들어갈게."딸내미가 친구들과 술 마시느라 귀가가 늦어진다는 말에 주부 이혜숙(52)씨는 우스꽝스러운 이모티콘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토끼가 무릎으로 곰의..

2017.12.21 (목) | 박상현 기자

"글쓰기는 내 삶의 동력이자 변명"

"글을 쓰면서, 글을 읽고 생각하면서, 글로 인해 괴로워하면서 행복하고 고마운 인생이고 세월이었다."소설가 오정희(70)가 새해에 등단 50주년을 맞게 된다. 오정희 소설을 도맡아..

2017.12.21 (목) | 박해현 문학전문기자

19세기 서커스단, 뮤지컬로 부활

20일 개봉한 '위대한 쇼맨'(감독 마이클 그레이시)은 숨 돌릴 틈 없이 경쾌하다. 스크린과 무대의 장점을 모두 지닌 이 영리한 뮤지컬 영화는 "괜찮아, 너는 지금 이대로 좋아" ..

2017.12.21 (목) | 이태훈 기자

부산 '싸나이'들의 화끈한 연주 기대하세요

부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최수열(38)은 최근 '진짜' 부산시민이 됐다. 지난 14일 오후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에서 만난 그는 "해운대구청에 가서 주민등록을 옮긴 ..

2017.12.21 (목) | 부산=김경은 기자

[리뷰] 흥행조건 갖췄지만… 너무 높은 原作의 벽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연출 조광화)는 1995년 동명의 인기 드라마가 원작이다. 유신 독재 반대 학생운동, 5·18 광주 민주화운동 등 격변의 한국 현대사 속에 사랑과 우정으로..

2017.12.21 (목) | 최보윤 기자

"20년 후 후회할 일, 지금 해결책 찾아라"

"15~20년이 지난 뒤 '우리가 왜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뒀지?'라고 후회할 일들이 있을 겁니다. 젊은이들에게 그런 일들을 지금 찾아내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

2017.12.20 (수) | 김성현 기자

[트렌드+] 부장님, 올해 송년회는 '핑퐁펍' 어때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술집 '베를린핑퐁'. 송년 모임을 하러 온 7명의 친구들이 한쪽에 놓인 탁구대 주위에 섰다. 이들이 즐긴 것은 탁구가 아닌 '비어퐁' 게임. 한 남성..

2017.12.20 (수) | 표태준 기자

꼬마 명창, 능청맞은 심봉사로 돌아오다

갈지자걸음, 초점 잃은 눈빛으로 딸에게 다가가는 순간, 들썩이던 객석이 조용해졌다. "내 딸 청아!"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 자기 나이의 배가 넘는 관객을 웃겼다 울렸다 하는 ..

2017.12.20 (수) | 최보윤 기자

표암 강세황 가문 초상화 6점 한자리에

19세기 후반 조선의 수준급 초상화인 '강노 초상'이 미국에서 돌아왔다. 문화재청은 산하 기관인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지난 10월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의 에버러드 경매·감정소에서 경..

2017.12.19 (화) | 유석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