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과 노는 모습에 반해… '마더 박' 위한 칸타타 썼죠"

"맘에 드세요?"지난주 서울 관악구 김문환(72) 서울대 미학과 명예교수의 아파트. 박청수(79) 원불교 원로교무는 초청장을 건네며 김 교수에게 문구(文句)에 대한 품평을 물었다...

2016.10.07 (금) |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北村의 속살, 詩 70편으로 노래했죠

"이사 온 첫 밤 노트에 '북촌'이라 쓴 뒤 지금껏 이 동네를 노래한 시 70여 편을 썼다."서울 계동의 북촌길에서 열 평짜리 한옥에 살고 있는 신달자(73) 시인이 새 시집 '북..

2016.10.06 (목) | 박해현 문학전문기자

역대급·대인배·갑질, 이제 대놓고 써도 되나요?

"오늘 사전의 새 역사가 시작됩니다."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엄지인 아나운서의 소개말과 함께 국립국어원의 온라인 국어사전인 '우리말샘'(opendic.k..

2016.10.06 (목) | 김성현 기자

"화장실서 가볍게 쓱~ 읽어주세요"

독립문예잡지 제작에 뛰어든 2030세대 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의 행사 중 하나로 서울 합정동 한 카페에서 열린 좌담회. 작년 4월 첫 삽을 뜬 '더 멀리' 김..

2016.10.06 (목) | 정상혁 기자

2030 여성 특명: 살구색 옷 그녀를 찾아라!

'야쿠르트 아줌마를 기필코 찾으려고 오늘은 아예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등교했어요. 아줌마 위치를 표시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켜놓고 돌아다니니 마치 '포켓몬고(증강현실 이용해 '포켓..

2016.10.06 (목) | 정유진 기자

향수같은 핸드크림, 기분 좋은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본격적으로 찬바람 부는 계절. 얼굴이나 몸뿐만 아니라 손까지 보습에 신경 써야 할 시기가 왔다. 우리 신체 중 얼굴 다음으로 찬바람을 직접 맞으며 한기와 건조함을 견뎌야 ..

2016.10.05 (수) | 시니어조선 우영희 객원기자

그림 한 폭에 등장인물만 5000명

시장에서 물건 파는 장사꾼, 소리치는 뱃사람, 말 탄 사람, 다리 건너는 아이까지 이목구비가 생생하다. 두루마리를 펼치니 무려 12.4m. 사냥, 유람, 행상, 혼례, 놀이, 싸움..

2016.10.05 (수) | 허윤희 기자

'대담한' 아빠들, 육아에 뛰어들다

육아나 자녀 교육을 다루는 잡지라고 하면 '베이비○○'나 '여성○○'처럼 아이 키우는 여성을 위한 것부터 떠오른다. 엄마의 고민, 엄마가 알고 싶은 정보 등을 엄마 입장에서 담아내..

2016.10.05 (수) | 최수현 기자

百이면 百 모두 다른 책… '예술 제본'을 아시나요

3일 오후 서울 상수동 뒷골목의 예술제본 공방 렉또베르쏘. 손바느질로 실 꿰매 책 만드는 이 작은 공방으로 다섯 명 작가들이 속속 입장한다.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더 익숙한 건축..

2016.10.05 (수) | 어수웅 기자

잃어버렸던 쌍둥이 형제, 시와 랩이 만나다

래퍼 베이식(30)과 시인 박준(33)이 한 무대에 오른다. 베이식이 비트에 맞춰 박준의 시(詩)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를 개사해 읊는다. "철봉에 오래 매달리는 일은 이제..

2016.10.04 (화) | 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