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도가 희롱하고 윤선도가 노닐던 풍류 현장

- 완도군에 속한 보길도는 제주도를 향해 먼 바다에 발을 담그고 있다. 바로 이웃한 노화도와는 보길대교로 연결되어 하나의 생활권이다. 보길도는 조선 최고의 풍류객이자 시인인 윤선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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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1 (수) | 글·사진 이윤기(자전거생활 여행사업부 이사)
- [Why] 정자는 400년, 욕조는 최신식… 리조트가 된 古宅

- 지난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민속촌길. 안동댐 하류 500여m 지점에 있는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안동문화관광단지 쪽으로 7~8분 걸어가니 길 왼쪽에 아담한 기와 고택(古宅) 10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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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7 (토) | 안동=장일현 기자
- [박종인의 사람과 길] 매창(梅窓)의 詩 닮은 바다… 여름비 오는 날, 혼자 걸었으면 좋겠다

- 느닷없이 찾아온 이 여름날 전북 부안 변산(邊山)에 있었으면 좋겠다. 혼자도 좋고 동행이 있어도 좋겠다. 이름은 강(江)이되 정작 강과는 무관한 채석강과 적벽강도 구경하고, 기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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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5 (목) |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 작지만 단단하다, 유럽 왕가의 뿌리답게

- 코부르크(Coburg)는 독일 바바리아주(州)에 있는 소도시. 작지만 유럽 정치·외교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894년 이 도시에서 열린 한 행사에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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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5 (목) | 코부르크(독일)=글·사진 김성윤 기자
- 걷다보면 '마카오의 향기'가 점점 진해진다

- 마카오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홍콩과 연계된 관광지, 또는 게임 산업 중심의 남성적인 여행지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2014년 1분기에 마카오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수는 전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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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6 (월) | 고석태 객원기자
- Alaska 빙하와 꽃… 겨울 인듯, 여름 인듯

- 벌써부터 덥다.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나들고 있다. 이럴 때 간절한 것이 얼음. 한여름에 얼음 바다를 건너고 빙하를 밟아 볼 수 있는 알래스카는 단언컨대 여름철 최고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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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6 (월) | 고석태 객원기자
- 生과 死를 지나 이어지는 길, 그것이 선비의 道

- 길에서 누가 "도(道)를 아십니까" 묻는다면, 일단 도망치는 게 맞다. TV에서 김보성이 아무리 "의리!"를 외쳐도 공허할 따름이다. 공자가 아침에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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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2 (목) | 파주=정상혁 기자
- 부산 九景

- 남빛·옥빛 바다, 숲과 기암괴석 어우러진 절벽, 코끝에 살랑대는 갯바람, 저녁 노을 위로 나는 기러기떼….이런 풍광 속에 드라이브하는 기분은 어떨까?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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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2 (목) | 부산=박주영 기자
- [아웃도어] 太白의 들꽃

- 강원도 태백 두문동재 입구. 분주령 야생화 트레킹의 출발점이다. 해발 1268m. 웬만한 산 정상과 맞먹는 높이다. 흔히 싸리재라고도 부른다. 이달 말까지 가면 피나물이며 개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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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0 (화) | 글·사진=여행작가 최갑수
- 태항산(太行山) 절색의 계곡에서 느끼는 자유

- 국내에 덜 알려진 태항산은 요즘 많은 트렉커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가고 있다. 태항산의 첫 관문의 산은 구련산이다. 구련산(九蓮山)은 산위에서 본 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아홉 개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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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금) | 시니어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