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빛·도심·숲속… 지친 그대를 위한 '고요'

- 퇴근해 집에 오자마자 몸져눕는다. 너무 많은 말을 쏟아냈다. 면 대 면으로 혹은 전화로, 고개 조아리거나 때론 삿대질하며 공격적으로 다투었다. 사람을 만나러 술자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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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4 (목) | 횡성=정상혁 기자
- 해외여행보다 싸고 서비스는 최고… '호텔 휴가' 떠나볼까

- 휴가철 여행을 떠나자니 성수기 인파에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까 봐 우려된다. 지친 몸을 이끌고 멀리 떠나는 것도 부담인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아무 데도 안 가는 것 또한 활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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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1 (월) | 안상희 조선비즈 기자
- 동해로 가는 1400리 긴장이 흐르는 강

- 동해물과 백두산 사이에 마땅히 있어야 할 물길 두만강은 없다. 태극기도 애국가도 없다. ‘눈물 젖은 두만강’은 그저 흘러간 옛 노래의 제목이다. 중국 땅에서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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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금) | 글·사진 조용연(여행작가, 前 울산지방경찰청장)
- 진흙서 났지만 물들지 않고 더욱 맑네… 7월엔, 연꽃 만끽

- 愛戀說
予獨愛蓮之出於泥而不染 濯淸漣而不妖中通外直 不蔓不枝香遠益淸 亭亭淨植可遠觀 而不可褻玩焉
애련설내가 오직 연을 사랑함은진흙 속에서 났지만 물들지 않고,맑은 물결에 씻어도 요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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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목) | 최보윤 기자
- [작가가 사랑한…] 새벽 산 올라 '구름바다'를 걷다

- '북국(北國)의 젖소들이 눈 위를 산책하는 광경을 상상한다'고 쓴 적이 있다. 여름이었고, 뜨거웠다. 그 계절 나의 소원은 땀을 흘리는 것이었다. 정말이지 절실했다. 열기에 갇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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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목) | 한은형 소설가
- 하얀 몸매로 뻗어난 자작나무숲의 이국적 몽환경

- 인제 원대산(884m) 자락에는 ‘숲의 귀족’ 또는 ‘숲의 여왕’이라 불리는 자작나무숲이 깊고 높은 산자락에 동화속 풍경처럼 숨어 있다. 언제라도 좋지만 10월말 단풍이 들 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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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0 (목) | 글·사진 이윤기 자전거생활 여행사업부 이사
- 찌는 듯한 무더위 속, 해발 1500m에서 여유로운 봄바람을 만끽하다

- '달랏'은 요즘 각광받는 도시 '다낭'과 언뜻 혼동될 수 있는 곳이다. '달랏'을 인터넷 검색창에 치면 "연평균 기온이 24도로 '봄의 도시'라는 애칭이 있다. 해발 1500m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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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0 (목)
- 강원도에서 즐기는 평지 강변 코스… 평창강, 주천강

- Summary
길이 | 135㎞(법흥계곡 왕복구간 제외시 115㎞)주요 루트 | 웰리힐리파크→계촌리→평창강→주천→법흥계곡→송학계곡→안흥→웰리힐리파크난이도 | 하‘강원도’ 하면 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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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4 (금) | 글·사진 엄기석
- 화산 구경하다 흘린 땀, 폭포 보며 식히자

- 휴가철 행선지를 고를 때 필요한 게 있다. 역(逆)발상. 여름휴가라고 해서 탁 트인 해변이나 계곡만 염두에 둘 필요는 없다.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에 치여 고생만 하다가 돌아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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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3 (목) | 권승준 기자
- [박종인의 사람과 길] 하늘도 바다도, 연잎의 합창도… 그 섬에서는 게을러야 보인다

- 그래 한번 게을러져 보자. 맛나고 몸에 좋은 음식 먹고 슬슬 졸릴 때, 하늘도 보고 바다도 보고 연꽃도 보면서 게을러터지게 시간을 죽여보자. 그게 웰빙이다. 그래서 우리는 남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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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6 (목) |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