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찌는 듯한 무더위 속, 해발 1500m에서 여유로운 봄바람을 만끽하다

- '달랏'은 요즘 각광받는 도시 '다낭'과 언뜻 혼동될 수 있는 곳이다. '달랏'을 인터넷 검색창에 치면 "연평균 기온이 24도로 '봄의 도시'라는 애칭이 있다. 해발 1500m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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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0 (목)
- 강원도에서 즐기는 평지 강변 코스… 평창강, 주천강

- Summary
길이 | 135㎞(법흥계곡 왕복구간 제외시 115㎞)주요 루트 | 웰리힐리파크→계촌리→평창강→주천→법흥계곡→송학계곡→안흥→웰리힐리파크난이도 | 하‘강원도’ 하면 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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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4 (금) | 글·사진 엄기석
- 화산 구경하다 흘린 땀, 폭포 보며 식히자

- 휴가철 행선지를 고를 때 필요한 게 있다. 역(逆)발상. 여름휴가라고 해서 탁 트인 해변이나 계곡만 염두에 둘 필요는 없다.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에 치여 고생만 하다가 돌아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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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3 (목) | 권승준 기자
- [박종인의 사람과 길] 하늘도 바다도, 연잎의 합창도… 그 섬에서는 게을러야 보인다

- 그래 한번 게을러져 보자. 맛나고 몸에 좋은 음식 먹고 슬슬 졸릴 때, 하늘도 보고 바다도 보고 연꽃도 보면서 게을러터지게 시간을 죽여보자. 그게 웰빙이다. 그래서 우리는 남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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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6 (목) |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 양양의 동해안 자전거길과 연어 자전거길

- 강원 고성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장장 720㎞에 달하는 동해안 자전거길이 마침내 착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안에 강원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고, 추후 경북과 울산, 부산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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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5 (수) | 글·사진 김병훈 자전거생활 발행인
- 기와집·초가집 어우러진 이곳에선 당신도 '시간 여행자'

- 차르르 차르르…. 전날 날이 궂더니 밤사이 비가 오나 했다. 여름 갈대와 대나무가 바람에 이는 소리란다. 바깥 창문 창호지 문틈으로 보름을 갓 넘긴 금모래빛 달이 살짝 걸쳤다.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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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9 (목) | 고성(강원도)=최보윤 기자
- [한국의 강둑길 | 전북 요천] 춘향골에 내려온 은하수… 견우직녀의 강 요천

- 요천(蓼川), 어릴 적부터 지리부도를 끼고 살았던 내게도 낯선 이름이었다. 섬진강으로 흘러드는 지류로, 춘향골의 풍류와 옛 이야기가 살아 있는 남원을 흐르니 예사 강이 아니다.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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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9 (목) | 글·사진 조용연(여행작가, 前 울산지방경찰청장)
- [Outdoor] 숲에서 나는 청아한 오케스트라… 상처난 마음이 아문다

- 봄꽃들이 한바탕 흐드러지게 피고 나니 신록이 제 빛깔을 온전히 드러내며 어느새 여름빛이 흠뻑 묻어난다. 그렇게 봄을 밀어내고 자리한 후끈한 기운 속에 몸도 마음도 축축 늘어진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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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8 (수) | 최미선 여행작가
- [작가가 사랑한…] (3) 박후기의 이탈리아 '돌로미티'

- ◇神들의 지붕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알프스달의 뒤편을 본 적 있는가? 본 적 없다고 해서 달의 뒤편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달의 뒤편을 찾아 떠나는 길, 나는 그것을 여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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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2 (목) | 글·사진=시인 박후기
- 부지런하라, 검소하라 茶山이 내게 말을 건다

- 여행에 앞서 정치를 떠올리는 건 유쾌한 일이 아니다. 당쟁의 유구한 역사를 생각하는 순간, 심신이 쇠약해질 수도 있다. "산천은 변해 바뀌어도 당파 짓는 나쁜 버릇 깨부술 날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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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2 (목) | 남양주=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