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색단풍 짙게 물든 기암절벽… 어느새 가을 끝자락에 서다

-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경북 봉화에 이르러 제법 강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다.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흐르는 강줄기 옆으로 거봉들이 주위를 호위하듯 버티고 서 있다. 그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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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1 (목) | 봉화=최홍렬 기자
- 웅장한 협곡과 하얀 폭포… '쥬라기 공원'의 그 곳

-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섬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하와이는 8개의 큰 섬과 100여개의 작은 섬들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600㎞에 걸쳐 이어져 있다. 하와이 하면 대개 와이키키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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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1 (목) | 하와이 카우아이=글·사진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 [인천·부천] 바다와 갯벌, 그리고 가슴 저린 선조들의 호국혼

- 인천 강화도의 '호국돈대길'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해안누리길로 뽑혔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17일 걷기 여행에 좋은 전국 52개 해안누리길(505.1㎞) 가운데 '국민들이 꼭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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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5 (목) | 최재용 기자
- 계곡물에 비친 단풍잎은 계곡을 따라 함께 흘러갈 듯 선명하다

- 하늘은 순도 높은 파란 빛을 내보이려고 한 점 구름까지 걷어낸다. 산과 들은 빨강, 노랑, 주황, 초록 등 다양한 빛깔로 맵시 있게 치장한다. 단풍은 팍팍한 겨우살이를 준비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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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5 (목) | 가평=글·이영민 기자
- 넘실대는 억새바다, 가을이 파도친다

- 10·11월은 단풍 계절일까, 아니면 억새 계절일까? 단풍이 가을의 채색이라면 억새는 가을의 판타지다. 단풍이 드넓은 산에 수채화를 뿌려놓은 듯 울긋불긋한 빛깔을 자랑한다면,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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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5 (목) | 정선=박정원 월간 山 기자
- 중세시대 온 듯한 골목길 루터를 찾아가는 역사길

- 우리나라로 치면 읍(邑) 정도의 크기일까? 작은 도시에 500~600년 된 중세의 집과 현대식 빌딩이 기막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유와 사색, 평온의 시간. 혼자 길을 걷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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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5 (목) | 밤베르크·비텐베르크(독일)=안석배 기자
- 이 가을의 빛, 한적하게 느끼고 싶다면…

- 가을 낙엽은 이별의식을 앞두고 한껏 화려해진다. 수원과 의왕에 걸쳐 있는 백운산(567m) 트레킹 코스는 백운산탐방로 중 비교적 인적이 많지 않고, 단풍나무와 호수길이 어우러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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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3 (화) | 수원=글·사진 윤문기 걷기여행작가·한국의 길과 문화 사무처장
- 김유정·이효석·박경리, 그들의 뿌리를 찾아서

- 강원도 출신 작가들은 작품에 자신의 뿌리를 숨기지 않는다.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이들은 어쩌면 날 때부터 작가의 운명을 타고났는지도 모른다. 강원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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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8 (목)
- 바다, 한잔의 소주와 같은 바다였다… 그 바다가 있는 곳. 묵호 (소설 '묵호를 아는가'中) 논골 마을 담벼락엔 묵호항 사람들 이야기 담은 벽화

- 책 읽기 좋은 계절을 맞아 '매거진 +2'는 책 한 권과 카메라 하나 들고 떠나는 '문학여행'을 시리즈로 소개하고 있다. 1편 인천에 이은 두 번째 여행지는 '항항포포'(한승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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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8 (목) | 속초·양양·동해=글·변희원 기자
- 모든 걸 소생시키는 150살 전나무 숲

- "쏴~ 쏴~."초가을 숲 속을 스치는 바람이 전나무잎을 스치며 마치 파도 치는 것 같은 소리를 만들어냈다. 사찰 일주문에 들어서자 하늘을 찌를 듯 30~40m 높이의 아름드리 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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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8 (목) | 변산반도=최홍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