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사포길을 걷다] 바다 따라 걷는 700리길… 바람도, 사람도 부산에서 봄을 맞는다
봄이다. 아직 꽃샘 추위란 '복병'이 남아 있지만 바람 속의 칼은 무뎌졌고 햇살은 따스해졌다. 메말랐던 나무가지들도 꽤 물기가 올랐다. 매화, 목련, 유채, 벚꽃, 진달래…. 곧 ..
2013.03.11 (월) | 박주영 기자
최대 규모 군악대 퍼레이드·불꽃쇼 등 볼만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여좌천과 경화역 등의 벚꽃단지는 최근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에 꼽힐만큼 이름 난 관광명소다. 그곳에서 오는 31일부터 전국 최..
2013.03.10 (일) | 김학찬 기자
봄내음 가득한 숲속길 274㎞
지난 3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에서 시천면 덕산리까지 '지리산 둘레길' 8구간. 주변의 산과 들판에는 아직 초록의 색감이 싹트지 않았지만 은근한 봄의 기운이 감돌았다. 작은..
2013.03.10 (일) | 권경훈 기자
파도치는 절벽, 바람에 실린 솔향… 걷는 재미는 이런 것
부산 갈맷길은 9개 코스에 263.8㎞다. 700리 가량이다. 낙동강의 길이에 맞먹는다. 각 코스는 2~3개의 소구간으로 나뉜다. 각 구간은 짧게는 5.7㎞(2-1구간, 해운대 문..
2013.03.10 (일) | 박주영 기자
화려함 없지만 정상에 오른다, 숨겨진 바위굴 있으니
강원도 춘천의 굴봉산(窟峰山·394m)은 '아침에 일어나니 유명해졌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산이다.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인근에 '굴봉산역'이 생겨 갑자기 유명해졌기 때문이..
2013.03.07 (목) | 춘천=김기환 월간 山 기자
龍이 승천하듯… 검푸른 바위 능선, 기운차구나
높이보다 깊이가 있는 산이다. 높이와 넓이로 따지면 산악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낮고 좁은 축에 속한다. 그러나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로 1968년 산악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설악산..
2013.02.28 (목) | 공주= 신준범 월간 山 기자
[박종인의 사람과 길] 포천 자연 여행
"잘한 여행 한 번은 4년제 대학 한 학기와 같다"는 여행 세계의 격언은 허언이 아니다. 오늘은 포천으로 간다. 포천이 가진 많은 관광지 가운데 '돌'에 초점을 맞춰본다. 절경으로..
2013.02.21 (목) |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풍만한 미인을 닮은 사막… 8300㎢ 티티카카 호수… 해발 3400m 잉카 수도 쿠스코… 페루의 별난 볼거리에 여행 내내 경이로움
부드러운 살결과 풍만한 곡선을 가진, 포근한 미인이었다. 굳이 닮은 이를 찾자면, 르누아르(19세기 말 프랑스 화가)의 그림에나 나올 법한 그런 여인이다. 페루 파라카스 국립공원 ..
2013.02.14 (목) | 페루=글·사진 변희원 기자
다섯 암자 지나 巨木 나뭇가지 눈꽃 만발했네
한반도의 수많은 명산 중에서도 덕산(德山)으로 꼽히는 강원도 평창 오대산(五臺山·1563.4m)은 얼굴이 다양하다. 순하고 부드러운 육산에 월정사(月精寺)와 상원사(上院寺) 외에도..
2013.02.14 (목) | 평창=한필석 월간 山 기자
바다 온천에서 몸이 호강, 대게 요리로 입이 호강
일본 돗토리(鳥取)현은 산과 바다, 온천을 두루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눈앞에 동해를 마주보고 있는 해안 지방이지만 '제2의 후지산'으로 불리는 다이센(大山)산이 우뚝 솟아있고, ..
2013.02.07 (목) | 최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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