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에세이] 삼각형이 자란다
- 한국은 맹렬한 속력으로 달리는 교육의 뉘르부르크링(Nurburgring)이다. 남보다 먼저 1년, 2년, 3년 뒤 학과목을 향해 먼저 달려야 불안하지 않다. 다들 달리기에 나도 따..
- [시니어 에세이] '빨대족'을 어찌 하리오
- 해가 바뀌었으니 벌써 두 해는 된 이야기다. 부산에 사는 한 70대 중반의 할머니는 폐지를 주워 평생 돈을 모았다. 먹고 싶은 거 먹지 않고, 입고 싶은 거 입지 않고, 모은 돈이..
- 속초에서 겨울 철새를 만나다
- 속초 영랑호수와 청초호를 지나 시원한 바다가 철새들을 품어 안고 있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카메라를 메고 걷는데 자연은 언제나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아름답고 신기한 정경에..
- 닭장
- 사진은 카메라로 쓰는 이야기다. 나는 그런 사진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나를 포토스토리텔러라고 자칭하는 이유다. 지난 가을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가을걷이가 끝나가는 산골의 농..
- [시니어 에세이] 물방울의 덕(德-쌓음)
- 뱀눈이 모는 차가 아파트 출입 문턱을 출렁이며 넘는다. 빽빽 울던 둘째의 아기 눈이 동그랗다. 맨 뒤에 유아용 좌석 시트에 양어깨가 매여 있던 녀석은 울음도 없이 입에 엄지를 넣고..
- [시니어 에세이] 청마년의 아차산 해돋이 산행
- 겨울 새벽의 산길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두꺼운 옷으로도 그 추위가 피부에 느껴지도록 차갑고 매섭다. 찬 기운을 몰고 산길을 가고 있으나 오히려 사람들의 열기에 의하여 그 차가운 기운..
- 시니어 성공 창업-신년사를 작성해 보자
- 2014년이 시작되었다. 정부나 기업은 시무식에서 리더의 신년사를 통해 금년의 큰 방향을 제시하고 공유하며 중점적으로 추진할 내용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아니나 다..
- 窓(창)에 비친 나를 본다
- 거울은 우리가 모르는 숲으로 난 길이다. 나 아닌 내가 그곳에 있다. 그 얇은 空間(공간)에 초현대적 건물도 순식간에 담긴다. 거울의 세상은 디지털 세상 같다. 구만리 창공을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