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에세이] 느리게, 더 느리게
일요일 오후 느긋하게 앉아 시인 천상병의 시를 들여다본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풍'이다. 마침 바람이 부는지 아파트 바깥벽에 붙여 놓은 풍경이 운다. 풍경소리 속에 앉아서 천천..
2015.07.03 (금) | 조규옥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얘기해 주세요
“초경(初更)이나 되어서 동파역에 이르렀다. 파주 목사 허진과 장단 부사 구효연이 파견된 관리로 하여금 그곳에서 임금께 드릴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호위하는 사람들도 종일 굶어가..
2015.07.02 (목) | 성진선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직장내 세대차이 극복하기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 상대방이 한 얘길 제대로 이해를 못했다고 판단하면 상대방은 말귀를 못알아 듣는다고 한다. 이 말귀를 못알아 듣다는것이 세대차이에도 종종 발생함을 느낀다. 19..
2015.07.01 (수)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100세 시대를 대비한 시니어들의 자산관리전략
최근 사회의 가장 큰 화두는 ‘고령화 사회’일 것이다. 현재 추세라면 한국은 2026년에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여, 2050년에는 3명 중 1명이 노인으로 노인 인구 비중이 큰&nb..
2015.07.01 (수) | 김영기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텃밭 가꾸는 94세 할아버지
올해 94세 된 할아버지 한 분은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몇 년 전부터 노는 빈터를 이용해 텃밭을 가꾼다. 연세에 비해 건강하다. 백수를 하고도 남을 것 같다. 이른 봄부터 ..
2015.06.30 (화) | 변용도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국보탐방] [28] 국보 제28호 경주 백률사 금동 약사여래입상
경주시 북쪽 소금강산의 백률사에 있던 것을 1930년에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놓은 것이며, 전체 높이 1.77m의 서 있는 불상으로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쳐준다는 약사불을 형상화..
2015.06.29 (월) | 김신묵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착각
나는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때가 많다. 보지 못한다기보다 착각이 옳은 표현일 듯하다. 60 중반을 살았으나 오늘도 또 다른 나를 생각하는가 싶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그렇다...
2015.06.25 (목) | 변용도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아이 러브 커피, 아이 러브 티
“만나자!” 청하면 언제든 기꺼이 시간을 내고자 하는 친구가 둘 있다.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면서 늘 외로움을 타는 친구와 아직도 직장에 다니면서 해외 출장이 잦아 함께하기가 쉽지..
2015.06.25 (목) | 성진선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애틋한 사랑이 처절한 운명의 메아리가 되어 울려 퍼진다
바람이 부는 황량한 땅에서 내가 기댈 곳은 아무 곳도 없다. 나는 누구일까? 내가 왜 여기에 있는 것일까?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의 운명은 모든 것들이 의문의 덩어리가 되어 다가오면..
2015.06.24 (수) | 황수현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한 밤의 굉음- 야식 배달 오토바이
밤은 본디 고요해야 한다. 창밖에 야식 배달 오토바이의 굉음이 왼편에서 오른쪽으로 튕겨 나간다. 바로 이어 반대편으로 다른 오토바이가 배기음을 골목길에 뿌린다. 초저녁에 뜬 달이 ..
2015.06.24 (수) | 정종온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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