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에세이] 직급별 연봉만큼 능력도 차이 날까?

- 한 직장에 참 오랫동안 다니고 있다. 사원에서 대리, 대리에서 과장, 차장에서 부장으로 직급이 오를 때 무척이나 즐거웠다. 물론 승진의 기쁨도 있지만 연봉이 올랐기 때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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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월)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동백꽃 단상(斷想)

-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휘몰아치며 얼굴을 때리고 지나갑니다. 순식간에 따사로움은 사라지고 춥습니다. 호텔 안에서 보이던 창밖 풍경은 따사롭고 포근해 보였습니다.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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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7 (월) | 조규옥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겨울 재회의 추억

- 아침부터 하늘이 낮게 내려오고 포근했다. 살아온 경험에 의하면 이런 날씨는 딱 눈이 내릴 날씨다. 눈 내릴 거라는 기대감에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산책을 나섰다. 날씨가 추워지니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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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금) | 조규옥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입사 후 10,000일 되는 날

- 94년 대학 졸업을 하고 그해 6월 취업했다. 그동안 취업하기 위해 여러 군데 입사 지원서를 제출했다. 승률은 거의 반타작이었다. 어떤 회사엔 합격을, 어떤 회사엔 불합격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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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월)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스마트폰 100년, 디지털 트윈시대 행복 엿보기

-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 늘어날수록,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단어가 조금씩 익숙해져 온다. 지금 사는 현실이 그대로 컴퓨터 속의 가상으로 옮겨가려는 사회 현상이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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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1 (금) | 김봉길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오야' 맘대로 인사정책

- 매년 12월 초가 되면 각종 언론에서 대기업 임원 인사를 보도한다. 올해도 예외가 없다. 그러나 올해 발표된 임원 인사를 보면 다른 해와 달리 유난히 씁쓸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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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월)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합이 5수

- 매우 속상하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자신을 위로해 보지만, 선뜻 그 위로를 나 자신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아들은 삼수, 딸은 재수 합이 5수다. 우스갯소리로 재수,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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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5 (목)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내 울타리를 두드리며

- 가끔, 나이를 느낄 때마다, 나도 모르게 고개며 허리를 뒤로 옆으로 젖히고 움직인다. 혼자 있을 때, 더 움직거리는 일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었다. 움직일 때 들리는 두둑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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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월) | 김봉길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하얀 마스크 사내 눈물

- 검은 옷을 옥죄듯 입은 중년 사내는 전철에 들어서자, 흰 마스크를 벗으려다 말고 귓불을 만지작거렸다. 빈자리를 두고 출입문 곁에 기대고 밖을 보는 사내. 눈을 천천히 힘주어 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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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0 (월) | 김봉길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내 나이가 어때서?

- ‘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라는 대중가요 노래가 있다. 아마 이 노래의 작사가는 야속하게 흘러가는 세월 앞에 나이가 들어서 하는 사랑을 이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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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8 (수)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