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훈 에세이] 정기 검진 결과에 놀란 P부장

- P부장 회사는 직원 복지 차원에서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다. 비용은 대략 50만 원 정도인데 직원들은 공짜이다. 당연히 P부장도 회사에서 주는 복지를 마다하지 않는다. 작년 8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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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금)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박진훈 에세이] 10년 만의 제주도 여행

- 회사 일이 바빴다. 몸이 피곤하면 만사가 귀찮다. 남들은 제주도 여행을 1년에 한두 번도 가는데 우린 10년이 되도록 제주도 한번 못 가봤다고 P부장은 아내로부터 가끔 핀잔을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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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화)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김봉길 에세이] 노숙자 김씨 투자요청서 회상

- 올해도 새로운 일이 생기라며, 매년 초, 현관 입구에 매달던 달력, 내 버려둔 지 꽤 지난 그 첫 장 끝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집을 나선 아침, 옷깃에 스미는 겨울바람이 제법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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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9 (화) | 김봉길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박진훈 에세이] 인사고과가 왜 이래

- 매년 12월은 직장인들에겐 희비가 엇갈리는 달이다. 어느 직장인에겐 잔인한 달이고 또 다른 직장인에겐 즐거운 달이 될 수 있다. 왜냐고? 다음 해 연봉 인상의 잣대가 되는 평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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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1 (목)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박진훈 에세이] 입사 동기가 마침내 사장이 되다.

- 1994년 6월 7일. 이날 P부장은 대학 졸업 후 국내 대기업에 입사했다. 벌써 햇수로 30년 전 일이다. 당시에는 같은 해 입사한 직원은 입사 동기라고 불렀다. 같은 해 입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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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수)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김봉길 에세이] 컴퓨터 문명, 그곳으로 가는 단어 쓱 만지기

- AI, Humanoid, Avatar, Metaverse 등에 이어 앞으로도 수없이 단어는 진화할 것이다. 그럼에도, 무한대의 진화를 거듭하더라도 인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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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월) | 김봉길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조규옥 dicapoem] 쉽지 않은 일!

- 1. 쉽지 않은 일!밤송이 하나가 "툭" 하고 발밑에 떨어졌습니다.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더니 이제야 때가 된 모양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날 내준다는 것, 쉽지 않은 일입니다.
*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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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목) | 조규옥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박진훈 에세이] 중년의 필라테스

- 30년째 전자회사에서 일빵빵으로 근무 중인 P부장! 머리에 듬성듬성 박혀 있는 흰머리와 목주름이 50대 중반을 넘긴 부장임을 누구나 한 번에 알 수 있게 한다. 이 나이에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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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7 (수)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김봉길 에세이] 나와 컴퓨터, 그 힘 대립에 관한 ‘멍때림’

- 컴퓨터 힘은 내 욕심에 비례
실 가닥 같은 몇 개 바람이 살랑 춤추는 저녁, 내 시간 따라 도는 동네 세 바퀴. 이젠 스마트폰도 내 신체 일부가 된 듯하다. 뒷주머니에 넣었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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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금) | 김봉길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조규옥 에세이] 계단이 무서운 나이!

- 날씨가 제법 선선합니다.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나서일까요? 하지만 나이가 환갑이 지나고 고희가 지나도록 모기 입이 삐뚤어졌는지 나는 알지 못합니다. 한 번도 입이 삐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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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 (화) | 조규옥 시니어조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