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에세이] 도토리의 유혹
가을 오면서 부터 여기저기 도토리가 길에 널려있다. 산속 마을이라 집 주변엔 울창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고 키가 커다란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비가 오는 날이면 나무들이 ..
2015.10.27 (화) | 이옥순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중독
유행과는 거리가 먼 내가 휴대전화만큼은 남들보다 일찍 장만했다. 한손에 쥐기도 벅찬 휴대폰은 전쟁 속에서나 본 무전기 비슷한 크기여서 핸드백 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도 부담스러웠다..
2015.10.27 (화) | 조규옥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국보 탐방] [31] 국보 제 31호 경주 첨성대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신라 시대의 천문관측대로, 받침대 역할을 하는 기단부(基壇部) 위에 술병 모양의 원통부(圓筒部)를 올리고 맨 위에 정(井)자형의 정상부(頂上部)를 얹은 모..
2015.10.27 (화) | 김신묵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선운사 꽃무릇
꽃으로 아름다운 날이 봄에서 가을까지 이어지는 곳은 선운사가 있는 선운산이다. 붉은 빛이 꽃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시간이 흐르면 끝이 나버리는 삶. 꽃잎이 떨어지듯이 그렇게 고개를..
2015.10.26 (월) | 황수현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서양문학을 한국적 해학의 정서로 풀어내다
고요한 동양의 나라 한반도에 태풍이 몰아친다. 하얀 옷을 입은 동양적 주술 느낌이 드는 무대 위 바람이 몰아친다. 그 바람은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형태로 커대한 태풍으로 몰아치고 ..
2015.10.22 (목) | 황수현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신모계사회(新母系社會)의 출현이라고?
이른 아침 아파트를 나와 천천히 오솔길로 천천히 걸어 들어간다. 지난 밤 깨다 자다를 반복하며 멍해진 머릿속을 맑은 공기로 헹구어 낸다. 골짜기에 놓인 나무다리를 건너는데 삐걱 거..
2015.10.22 (목) | 조규옥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5대 적멸보궁] ⑤ 태백산 정암사(淨岩寺)
5대 적멸보궁의 마지막 이야기는 태백산 정암사이다. 앞서 답사한 통도사, 봉정암, 상원사, 법흥사는 모두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진신사리를 직접 봉안한 곳이지만 이곳 정암사는..
2015.10.20 (화) | 김신묵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에세이] 고령인구 4명 중 3명 “현재 삶 만족스럽지 않다”고 하는데 해결책은?
통계청이 2015년 9월 24일 발표한 ‘2015년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고령자의 25.6%가 자신의 삶에 만족하여, 비고령자(35.4%)보다는 9.8%p 낮게 나타났으며 불만족..
2015.10.13 (화) | 김영기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우리네 한(恨)서린 역사와 마주하다
가슴이 답답해진다. 자리를 떠나고 싶다는 충동이 든다. '무슨 공연이 이렇게 사람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나' 하는 불편함과 불만이 지속되던 어느 순간에 무..
2015.10.13 (화) | 황수현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변화의 바람
바람 색깔이 달라졌다. 아침저녁이면 옷깃을 나도 모르게 여민다. 아침, 집 앞에 있는 둘레길을 걷는다. 어디서부터인가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아마도 또 누군가 둘레길을 음악을 들으며..
2015.10.12 (월) | 조규옥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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