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에세이] 익어가는 가을

- 나는 카메라로 이야기를 쓴다. 이야기를 쓰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글로 쓴다. 글로 표현하는 종류는 여러 갈래다. 수필, 소설, 시, 희곡, 노랫말, 동화, 편지, 문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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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2 (월) | 변용도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하롱베이 여행은 11월에…

- 회사 업무차 베트남을 두 달 간 출장을 가게 되었다. 베트남에 대해 아는 것은 하롱베이와 월남전 참전 뿐이었다. 그나마 하롱베이는 모항공사에서 했던 광고 덕분에 알고 있었다.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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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화)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5대 적멸보궁] ④ 사자산 법흥사(法興寺)

- 신라 때 자장율사가 당나라 청량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전수하여 643년에 귀국한 뒤 오대산 상원사(上院寺), 태백산 정암사(淨岩寺), 영축산 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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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화) | 김신묵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바지랑대

- 아파트 옥상에 아침에 빨아 널어 논 이불 빨래를 걷으러 올랐다. 내 발소리에 놀랐는지 빨랫줄 한 쪽에 앉아 졸던 잠자리 한 마리가 놀라 날아오른다. 그 바람에 나도 덩달아 놀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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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5 (월) | 조규옥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 그 동안 폭주하는 업무로 밤샘 야근도 해 가며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느라 퇴근 후 한 잔 술을 빼놓지 않을 때, 흉금을 터놓고 친한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술자리가 너무 좋아 2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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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1 (목) | 박인서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만리장성도 버티게 한다

- “이제부터 밥할 생각 하니 한숨만 나오네….”
“그러게 말이야.”
“에휴~ 또 시작이지 뭐.”
등을 마주 대고 앉는 의자 뒤에서 한숨이 넘어오는 듯했다. 최근 해외여행을 끝내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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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5 (금) | 성진선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인생을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사람들은 인생의 목적을 성공이나 행복으로 삼는다. 성공과 같은 추상명사는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음으로 정의를 내리기가 힘들다. 그러나 성공이란 국어 사전적인 의미는 ‘ 목적하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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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3 (수) | 신용재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감자 삼겹살 구이

- 바쁜 아침 시간이다. 퇴직한 나야 바쁠 일도 없지만, 아직 시집 안 간 딸에게 무엇이라도 한 입 먹여 출근시켜야 맘이 편한 법이다. 요즘 애들이 다 그렇듯 요리조리 안 먹고 나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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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 (화) | 조규옥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안의 빛, 밖의 빛

- 그야말로 별이 쏟아질 듯 밤하늘에 가득했다. 도심을 멀리 벗어난 최근 여행에서였다. 육안으로 5,000개는 볼 수 있다는 별이 도시에서는 기껏해야 100개가 보인다니까 그럴 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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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금) | 성진선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 [시니어 에세이] 지리산 한신계곡을 다녀오다

- 더위가 한풀 꺾인 지난 주말 지리산 한신계곡을 다녀왔다. 운동도 습관이라고 몇 달 쉬었더니 그냥 집에 있는 것이 편하다고 느껴 밖에 나가는 것이 쉽지 않다. 나는 안다. 내가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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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7 (목) | 이옥순 시니어조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