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에세이] 가을밤 산책
시계를 보니 밤 10시다. 잠시 망설이다 입고 있던 옷 그대로 휴대폰을 챙겨 든다. 운동화를 신고 발걸음도 가볍게 아파트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른다. 폭신한 운동화 바닥이 느껴..
2016.10.11 (화) | 조규옥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100세 보디 빌더
몸이 나른하고 힘이 없어지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진다. 흔히들 50대가 되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갱년기 증상으로 단순히 치부하기에는 내 몸에 대해 미..
2016.10.07 (금) | 박진훈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중년이 된 영화 <벤허> 뒷모습 보기
벤허. 참 오랜 기간 동안 눈과 귀에 익은 단어다. 중학교 시절 학교에서 단체 관람으로 이 영화를 보았고 군대에 있을 때도 한 번 보았다. 그리고 5년마다 1번씩은 보았다. 올해 ..
2016.10.05 (수) | 김봉길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언제나 보람있는 봉사활동
나뭇잎이 한잎 두잎 물들기 시작하는 어느 날, 봉사활동을 하는 날이다. 장소는 용인시 처인구 한적하고 아름다운 마을에 자리 잡은‘인보자애원’이다.사진이 처음인 사람도 있고 어느 정..
2016.10.05 (수) | 이옥순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80퍼센트만?
절대 ‘B1’ 외엔 가지 말아야지.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의 지하 1층 식품 매장에만 들려서 먹어 없앨 수 있는 것만 사는 거야. 어쩌자고 이렇게 쌓아뒀나, 미쳤군 미쳤어. 잡화류나..
2016.09.28 (수) | 성진선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21C 선비와 청소년 글쓰기 멘토 시니어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 자라고 배우며 일을 한다. 태어나 처음부터 부모에게 말을 듣고, 또 부모에게 말을 한다. 이렇게 말을 배우며 부모와 함께 세상에 대해 눈을 뜬다. 또한 부모의..
2016.09.26 (월) | 김봉길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서울을 걷다] 청계천에 찾아온 가을을 걸으면서 느낀다
긴 추석 연휴가 끝났다. 고향길 다녀오는 사람들은 힘들고 피곤한 귀향, 귀경길이었겠지만 딱히 나들이할 일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지루한 나날이다. 매일 기름진 음식에 과식으로 몸은 무..
2016.09.23 (금) | 김신묵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건드리고 싶은 시간
아침을 서둘러 먹은 지 10분 지난 시간. 당산역, 잠시 열린 전철 문틈으로 한강 물결이 눈부시다. 찰랑거리는 물결 햇살들이 자기 친구 강바람을 몰고 온 것. 그랬다, 함께 친구하..
2016.09.22 (목) | 김봉길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시니어 에세이] 현재를 예견한 소설, 김진명의 '사드(THAAD)'
책 마지막 장을 덮고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그렇다고 무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머릿속은 그야말로 텅 빈 상태다. 막연히 지금은 조선 말기처럼 거대한 나라들에 둘러싸여..
2016.09.22 (목) | 조규옥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8대 적멸보궁] ⑥ 금강산 건봉사(乾鳳寺)
적멸보궁(寂滅寶宮)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찰인데 신라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불사리를 직접 봉안하였다는 통도사와 상원사, 봉정암, 법흥사, 그리고 정암사를 5..
2016.09.20 (화) | 김신묵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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